경기도 여주 하면 떠오르는 게 도자기, 남한강 드라이브, 프리미엄 아울렛 같은 여행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여주에 오면 꼭 들러야 한다는 맛집 리스트에도 새로운 이름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바로 천서리짬뽕상회입니다.
짬뽕 한 그릇에 큼직한 낙지와 해산물이 통째로 올라오는 비주얼 덕분에 SNS에서 이미 화제가 되었고, 여주 현지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 양평·이천·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다녀온 천서리짬뽕상회 방문기를 바탕으로 가게 분위기, 대표 메뉴, 가격대, 장단점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천서리짬뽕상회는 소박한 동네 중식당처럼 보이지만, 들어서면 의외로 꽤 넓은 실내가 반겨줍니다.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대형 테이블도 있어 가족 모임이나 단체 손님도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외관은 붉은 간판과 캐릭터 그림이 눈길을 끄는데,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는 디자인이라 처음 찾는 사람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창가 자리에서는 바깥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점심시간에는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 타임(15:00~16:00)과 매주 화요일 휴무가 있으니, 방문 시 꼭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내비게이션에 "천서리짬뽕상회"를 입력하면 바로 찾을 수 있고, 주변에 강변 드라이브 코스와 카페촌이 있어 식사 후 여유로운 코스 짜기에도 좋습니다.
천서리짬뽕상회의 메뉴는 전통 짬뽕을 기본으로 다양한 응용 메뉴와 요리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류
요리류
음료와 주류도 준비되어 있어 곁들이기 좋습니다. 가격대는 최근 물가를 감안하면 합리적이며, 양이 넉넉해 2~3명이 함께 나눠 먹기에도 충분합니다.
✔ 해물낙지짬뽕
비주얼부터 압도합니다. 커다란 낙지가 통째로 올라와 국물 속 해산물들과 어우러지는데,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메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물은 불맛이 확 살아 있으면서도 해산물에서 우러난 깊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홍합, 바지락, 오징어, 새우까지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해물 잔치’라는 말이 어울립니다.
✔ 차돌짬뽕
차돌박이가 듬뿍 들어가 국물에 고소한 맛이 더해진 메뉴입니다. 해산물 대신 고기를 더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할 만합니다. 국물이 묵직하고 진하며, 고소함 덕분에 매운맛이 한층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 낙지간짜장
낙지가 들어간 간짜장은 보기 드문 메뉴인데, 쫄깃한 낙지와 불향이 살아 있는 춘장이 잘 어울려 특별한 맛을 냅니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니, 함께 방문했을 때 꼭 도전해볼 만합니다.
✔ 탕수육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튀겨낸 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냈습니다. 다른 중식당보다 덜 달고 깔끔한 맛이라 짬뽕과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천서리짬뽕상회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중식당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주는 맛집입니다. 불향 가득한 국물, 통낙지의 임팩트, 푸짐한 해산물 덕분에 “여주에 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손꼽히는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시원하게 속을 풀고 싶을 때, 가족과 든든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혹은 특별한 짬뽕을 경험하고 싶을 때 강력 추천드립니다.
“한 그릇에 바다와 불맛을 담은 천서리짬뽕상회, 여주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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