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가 끝나면 묘하게 일이 하나 더 생겨요.
회의 자체보다 회의 이후가 더 귀찮은 느낌이랄까요.
정리해야 할 것 같긴 한데, 막상 누가 맡을지는 애매한 그 타이밍이요.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AI 회의록, 회의 요약 AI 같은 키워드가 자주 보여요.
저도 호기심 반, 귀찮음 반으로 한 번 써봤어요.
완벽하진 않은데, 왜 찾는지는 바로 이해됐어요.
Q. AI 회의록이면 회의 안 들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A. 그건 아니고, 회의 끝나고 머리 아픈 시간이 줄어요.
Q. 녹음만 해두면 알아서 다 정리돼요?
A. 네, 요즘은 요약까지 같이 나와요. 다만 그대로 쓰진 않아요.

처음엔 저도 기대가 컸어요.
회의 끝나면 완성된 문서가 딱 나올 줄 알았거든요.
근데 실제 사용 흐름은 조금 달라요.
제가 쓰는 방식은 이래요.
회의 시작 전에 AI 회의록 앱이나 웹에서 녹음만 켜둬요.
줌 회의든, 오프라인 회의든 크게 상관없어요.
중요한 건 “기록하려고 애쓰지 않는 것”이에요.
회의가 끝나면
여기까지가 기본이에요.
이 단계만 해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는 아니에요.
그게 생각보다 커요.
제일 체감됐던 건 회의가 길어질수록였어요.
1시간 넘는 회의 끝나고 “아까 그 얘기 뭐였지?” 하고 다시 녹음 돌려보는 게 진짜 귀찮잖아요.
AI 회의록은
회의 전체 복기가 아니라 기억 보조용 요약에 가까워요.
그렇다고 완벽하냐면, 그건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면 AI 회의록을 그대로 쓰면 불안해요.
말 빠른 사람 위주로 정리되기도 하고, 전문 용어나 약어는 틀릴 때도 있어요.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면 문장이 이상하게 섞이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해요.
“이건 최종본이 아니라 초안이다.”
초안을 만들어주는 용도로 쓰면 만족도가 높고, 완성본을 기대하면 실망해요.
이걸 쓰고 나서 회의 중에 메모하는 방식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이런 게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듣는 쪽에 더 집중하게 돼요.
회의 끝나고 AI 회의록 요약본을 보면서 “이 부분은 맞고, 이건 수정해야겠네”
이렇게 정리해요.
정리의 주체는 여전히 사람이에요.
다만 시작이 훨씬 쉬워져요.
반대로,
이런 경우엔 AI 회의록만 믿고 가긴 아직 불안해요.
AI 회의록은 일을 대신해주는 도구는 아니에요.
대신, 일을 시작하기 싫은 순간을 밀어주는 도구에 가까워요.
그 차이를 알고 쓰면 생각보다 손이 자주 가게 돼요.
| 나노바나나(Nanobanana), 요즘 갑자기 검색되는 이유?? (0) | 2026.01.01 |
|---|---|
| AI PPT / 문서 자동 생성, 이렇게 쓰면 확실히 편해져요 (0) | 2025.12.31 |
| ‘이건 고급이다’ 티 나는 캔바 사용 습관 정리 (0) | 2025.12.29 |
| 캔바 사용법 고급편|‘잘 만드는 사람’에서 ‘잘 쓰는 사람’으로 넘어가는 단계 (0) | 2025.12.28 |
| 캔바 사용법 중급편|썸네일 퀄리티가 달라지는 순간 (0) | 2025.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