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수많은 명소들 중, 한적하고 조용한 비밀정원 같은 장소가 있다면 바로 '서귀포 소정방폭포(小正房瀑布)'야.
이곳은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이자, 알려지지 않은 옛 전설까지 간직한 아주 특별한 명소지.
오늘은 소정방폭포에 숨겨진 설화와 그 속 이야기, 그리고 직접 가보면 좋은 여행 포인트를 소개할게!
‘소정방’이라는 이름은 '정방폭포의 작은 형제'라는 뜻이야.
근처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정방폭포’의 북쪽 절벽 아래, 바로 이 소정방폭포가 조용히 흐르고 있지.
하지만 이 작고 조용한 폭포에도 옛날 옛적, 하늘과 바다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는 사실, 알고 있었어??
옛 제주에는 ‘하늘의 물줄기’가 하늘에서 내려와 바다로 흘러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어.
"하늘에서 죄를 지은 선녀가 인간계에 내려와 일생 동안 물을 퍼 날라야만 용서받을 수 있다는 벌을 받았고, 그녀가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이 바로 소정방폭포가 되었다"
소정방폭포는 그래서 끝없이 바다로 떨어지는 ‘눈물의 물줄기’로 불리며, 이곳에선 누구든 오래된 상처를 씻어낼 수 있다고도 전해져.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정방폭포 방면에서 남쪽 해안 절벽을 따라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지도 앱에서 ‘소정방폭포’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어.
✔ 관광객은 거의 없고,
✔ 주로 현지인들이 산책하거나 사진 찍으러 오는 곳
✔ 파도가 부딪히는 장면을 슬로우모션 영상으로 담으면 인생샷 가능!
소정방폭포는 '와!' 하고 감탄할 정도의 크기나 화려함은 없지만, 묘하게 마음을 끌고, 오래 남는 그런 느낌의 장소지.
특히 바닷바람 + 물소리 + 절벽 조합은 도시에서 찌든 마음을 진짜 시원하게 씻어줄거야!!
🔒 단, 발 아래 미끄러우니 슬리퍼나 하이힐은 위험해!
가급적 운동화 + 편한 옷 조합으로 가는 걸 추천!
경북 경주) 전설 속 나라 지키는 신라의 마법진, 황룡사 9층 목탑 이야기 (0) | 2025.06.24 |
---|---|
제주도) 한라산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 백록담과 하얀 사슴 (0) | 2025.06.24 |
경남 남해) 바다를 지킨 단 한 사람, 남해 용왕설화 (0) | 2025.06.23 |
경남 경주) 닭이 운 곳에서 시작된 나라? 경주 계림 전설 (0) | 2025.06.22 |
전남 진도) 흥겨운 아리랑 뒤에… 눈물의 전설이 있었다? (0) | 2025.06.22 |